집에서는 글씨를 읽을 수 없는 병에 걸렸기 때문에 가방에 책을 한가득 짊어지고 찾은 카페 음양.
길동역과 굽은다리역 딱 중간정도 거리에 길동 복조리 시장 근방에 위치해 있다.

 



카페 안은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크기로 친구랑 수다 떨러 오기에도, 혼자 공부하러 오기에도 알맞았다. 다른 카페들처럼 테이블이 따닥따닥 붙어 있지도 않아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카페 이름처럼 안에도 동양적으로 꾸며놨다. 요즘 유행하는 흰색 테이블, 포장 안된 날것의 인테리어가 아니라 나무바닥과 테이블로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카운터 뒷쪽의 음양 무늬가 조금 시강이긴 하지만 음양카페의 아이덴티티이니까..

 

 

 

주말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손님은 나 밖에 없었다!!
메뉴는 특이한 메뉴는 없고 일반적인 커피 메뉴들과 치즈케익, 스콘 두가지 디저트가 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나자 마는 스콘의 고소한 냄새에 다이어트 내기 중임에도 스콘도 자연스럽게 주문..

 

주문한 콜드브루와 스콘.
다른 콜드브루 (특히.. 매일같이 먹는 ㅌㅆ)와 달리 향과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 내입맛엔 딱이었다.
스콘은 냄새보다는 덜했지만 고소고소하니 맛있었다. (근데 냄새만큼 맛있는 음식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특히 라면이랑 매운탕처럼..)

 

- 혼자도 둘이도 가능. 부담없이 방문하기에 좋은 카페
- 거창한 디저트가 먹고 싶은게 아니고 그냥 맛있는 커피 마시며 놀기에 좋은 카페
- 재방문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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