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베이스 완성


호랑이 그림은 본부터 그리고 아교포수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지난 시간에 화실에 그림을 맡겨두고 갔다.
오늘은 호랑이 베이스 칠을 해주었다.
다른 그림 베이스작업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가장자리는 바림을 선이 남지 않도록 펴주어야 한다는 것! 베이스 위에 빼곡히 털을 쳐주긴 할 테지만 나중에 경계선 부분이 어색하지 않도록 바림으로 경계선을 지워주는 것 같다.

하지만 호랑이 그림의 경우, 일반 그림 한지보다 훠얼씬 얇은 한지로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에 물을 조금만 뭍혀도 사방으로 물감이 번져버린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잘해보겠다고 물을 잔뜩 뭍힌채 바림을 했더니 본을 따놓은 부분을 넘어서까지 번져서 식겁했다. 자꾸 물감이 번지면 호랑이가 뚱냥이가 되기 때문에 번지지 않게 휴지로 꼭꼭 닦아야 한다고 하셨다.. 휴지반통을 써가며 열심히 바림을 하여 오늘 수업시간에는 호랑이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 !!

호랑이 몸통 베이스 베이스 색 - 대자 금다 황토에 먹이랑 호분 조금 (노란색이랑 갈색은 다 들어간듯)
호랑이 몸통 진한 바림 - 베이스에 먹 더 넣어서
호랑이 몸통 흰색 바림 - 호분, 황토, 먹
눈알 - 황토 노랑 호분 먹
혓바닥과 눈가 점막 - 연지, 황토, 호분, 먹

아교포수, 염색이 된 호랑이 그림
호랑이 몸통 베이스 칠하기. 면적이 넓어 붓자국이 남는건 어쩔수가 없다. 붓자국 극혐
진한색, 흰색 바림까지 끝난 호랑이. 눈가에 붉은색 때문에 좀 무섭다


일월오봉도 베이스 시작


오늘의 숙제로는 일월오봉도 베이스색 칠하기
지난번 본을 떠서 가져간 일월오봉도. 선 잘 쳤다고 선생님께 칭찬받았다 !! 뿌듯뿌듯
생각보다 일월오봉도가 색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색칠하기는 수월해 보인다. 나뭇잎, 나무몸통, 파도만 칠하면 베이스색을 끝나겠는걸!!

산 베이스 - 백록, 금다
폭포, 파도 베이스 - 호분, 황토

일월오봉도 베이스색 숙제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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