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이 빠지도록 잎사귀를 그려야 했던 혼자 그린 그림 1호 ‘괴석모란도’
내마음대로 빨간버전 파란버전으로 꽃을 칠해보았다. 파란버전은 색 조합이 아직 미숙해서 생각보다 파란색이 너무 쨍하니 나와 만족스럽지 않지만
두 그림을 모아놓으니 그래도 나름 괜찮아 보인다.
괴석의 경우, 화실선생님 도움으로 색을 만들어 금선까지 따주었더니 완성도가 더 높아진 느낌..!

그림 앙옆으로 열심히 색을 조합한 흔적이... ㅠ


확실히 바위에 금선을 따준 것이 신의한수. 훨씬 깔끔해보이고 예쁘다. 빨간색버전은 매우 마음에 든다!



파란버전의 모란은 자세히 보면 호분위 바림이 얼룰덜룩하다.
아교포수할 때 아교 농도가 너무 쎘고 호분을 너무 되지하게 개었더니 바림할 때 물감이 긁혀져 나오는 현상이...
쉬워보여도 재료를 다루는 법이나 세심한터치가 필요한 까다로운 민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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