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출발  

회사다니랴 친구만나랴 정신없이 살다보니 벌써 여행 출발 일이 되었다.
오후 늦은 비행기라 1일이라도 연차가 아까운 직장인은 퇴근후에 공항으로 직행하는 길을 택하였다. 회사가 서울역이고 유연근무제를 이용하여 일찍 퇴근할 수 있어서 가능한 일정이었다.

출근 전 도심공항 체크인을 하기 위해 아침6시부터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을 하였다. 세상 느끼는 것이지만 항상 택시를 타면 내돈주고 타는것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보고 짜증이난다. 분명히 집앞으로 불러도 멋대로 엉뚱한 곳으로 와놓고는 나보고 와달라니... 내가 그럴바에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했지. 하여간 택시를 타서 좋은 기억이 얼마 없는듯.

서울역에 도착하면 안쪽까지 들어와서  공항직행열차 타는 곳으로 가면된다. 세상 길치인 나는 지하2층으로 가면 된다는 블로그 글만 보고 지하철역으로 가는 멍충이짓을 했다.

 

우선 체크인을 위해서는 직행열차표가 필요하므로 열차표부터 구매를 한다. 괌 제주항공은 제1여객터미널. 퇴근은 3시30분 예정이지만 정시퇴근이 안될걸 알기에 4시 50분 열차로 구매한다. 열차시간표가 촘촘하지 않은게 유일한 단점인듯


표를 구매한 후 티판기 뒤쪽으로 가면 체크인 카운터가 보인다. 나처럼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 길을 헤매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는다...

체크인 수속 마친 후 수하물 보안검색이 완료된 것을 확인하니 6시 50분. 체크인까지 총 30분이 걸렸다. 길을 헤매지않았더라면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을 듯.

모닝미션 완료 후 맥모닝한판. 맥세권에 살면서도 한번도 안먹어본 맥모닝.탄수화물 파티다.

오늘은 또 무슨 그지같은 일이 생길까 걱정하며 팬케이크를 조진다..

퇴근 후 부랴부랴 다시 도착한 서울역.
출입국 수속 후 열차에 무사히 탑승했다. 열차티켓을 구매하면 1회용 교통카드와 직통열차 영수증티켓을 함께 준다. 티켓에 좌석번호가 있으니 버리지말고 가지고 있을것! 나는 이것도 모르고 티켓버릴뻔해서 열차앞에서 허둥지둥...


서울역에서 공항까지는 약 50분정도 소요된다. 공항에 먼저 도착한 친구를 만나 라운지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괌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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